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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 총기사건… 개인 범행 시각 우세

현지 무역관계자 “위로하되 위축 필요없다”

양국간 사업 부정적 영향 적을 듯

코트라(KOTRA) 뉴욕무역관 등 미국 소재 8개 무역관은 ‘버니지아 총기난사사건’에 대해 개인의 범행이란 시각이 우세, 한·미간 사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견했다.

특히 미국 현지 무역관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 기업인이 미국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총기난사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경우 위로의 표현을 하되 특별히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충고했다.

◇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개인의 범행’ 시각 우세 = 현지 언론은 용의자의 인종(ethnicity)에 초첨을 맞추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개인(individual)의 범행이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인터넷 사이트에 개설된 독자란 내용을 검토한 결과 논쟁의 핵심은 총기소지 통제, 대학의 늦장 대처와 관련한 질책 등으로 종합됐다.

또 용의자가 한국인이었다는 점에 착안한 증오범죄(Hate Crime - 인종, 종교, 신조에 따른 편견에서 비롯된 증오심을 바탕으로 한 범죄) 등을 선동하는 발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조용’ = 워싱턴 무역관은 뉴욕타임즈, Washington Post, USA Today, Wall Street Journal 기사를 검색, 한·미 FTA 등과 관련된 경제전망에 대해 발표된 기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 FTA 체결 이후 전문직 비자인정 문제에도 별다른 반응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양국간 사업에 부정적 영향 적을 듯 =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여론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인종이나 국제적인 시각이 아닌 미국 사회에 잠재한 문제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무역관은 현지 교포들과 한국 기업이 사건발생 이후 심리적으로 위축하거나 신변안전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코트라 미국 현지 무역관 관계자들은 “우리 기업인들이 미국 사업가들과 상담을 할 때 일부러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고, 언급될 경우에는 심심한 애도를 나타내되 특별히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미국 사업가들도 이번 사건을 먼저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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