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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입 3년… 투자진출 폭 확대

수출 18.5% 성장…코트라 변화 추이 발표
환경 급변화… 중·장기적 대응책 마련 시급

유럽연합(EU)에 동구 10개국이 가입한 2004년 5월 1일 이후 지난 3년동안 EU 수출증가율이 우리나라 전체 평균 수출증가율과 비슷하게 기록됐다.

하지만 한·EU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이 다음달 7일로 예정되면서 수출에 대한 장기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가 최근 발간한 ‘EU 가입 3년 신규 회원국들의 경제변화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 현황은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동구 10개국의 EU가입을 적극 활용해 수출과 투자진출의 확대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평균 18.5%의 성장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평균 수출 증가율인 19.1%와 비슷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현지 무역관에서는 2006년을 기준으로 2005년과 비교해 라티비아는 112%, 슬로바키아는 83.2%, 체코는 66.5% 각각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EU 시장 진출이 종전보다 폭넓게 확대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가입된 EU시장, 중국의 EU시장 점유 확대, 6월 발효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 환경규제 완화, 한·EU FTA 1차 협상 추진 등 주변 여건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포함됐다.

코트라 정철 구미팀장은 “우리 기업들이 EU확대에 따른 수입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회원국에 발 빠르게 투자진출을 강화함으로써 교육과 투자 교류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제는 수출시장에 존재하는 위협요소와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응책 마련에 서둘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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