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지재권)을 지켜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지재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동희 변리사의 말이다.
이 변리사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주최로 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한미FTA타결에 따른 해외지재권 확보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규격인증 및 활용전략 세미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지식산업이 더욱 확대됐다”며 기업대표들을 향해 열변을 토했다.
이 변리사는 “삼성전자도 특허를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외국계열의 한 기업에게만 한 해동안 3조원 이상 내줘야하는 아픔은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박만오 글로벌 인증센터 사장도 “전기용품이나 보건용품들을 개발하기 이전부터 수출국의 인증제도를 고려해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로얄티를 지급해야 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FTA 시래를 맞아 지재권의 확보와 활용방안, 인증획득 등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로 (주)청진테크 등 65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특허로 획득할 수 있는 방안과 지재권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강의를 맡은 이동희 변리사와 박만오 글로벌 인증센터 사장은 특허권 관련 세미나에서 각 기업들의 경영전략에 있어서의 지재권의 필요성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 기업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