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천원의 행복’으로 알려진 다이소 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이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매출액이다.
(주)다이소아성산업에 따르면 도내 110여개의 다이소 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396억4천만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천5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목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0% 성장한 수치인 2천100억원에 이른다.
매장수도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 남문로점과 성남 중앙점, 부천 로얄쇼핑점 등의 매장들은 월 매출 1억5천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 매출이 높은 매장은 올해 개점한 660㎡의 규모로 전국 최대를 자랑하는 성남 중앙점 등이 꼽히고 있다.
다이소는 현재 총 2만여가지 생활용품을 3천원 이하의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및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 세계 25개국에서 소싱하는 제품들도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만 5천가지 아이템으로 제품 품목을 다변화시킬 방침이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도내 다이소 매장은 상권이 활발하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