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국제카페리 여객이용자와 화물수송량이 각각 27만6천122명, 6만8천546TEU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06년과 비교해 여객은 19%, 화물은 5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일조항로를 이용한 여객이용자는 2006년 대비 0.5%가 증가했고 화물은 33% 상승했다.
영성항로의 경우 여객이용자는 42%, 화물은 97%가 증가했다.
이는 영성을 운항하는 카페리가 정상궤도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무역교류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2007년 11월 취항한 평택~연운항간 카페리 씨케이스타호의 화물수송량은 운항횟수가 적었던 만큼 전체 2.5% 수준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여객이용자와 화물수송량은 해마다 꾸준히 신장, 특히 화물수송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평택~연운항간 컨테이너 화물적재량(192TEU)은 운항횟수가 점차 확대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올해는 평택~위해, 평택~청도간 국제카페리 항로 개설을 추진, 평택·당진항에서 카페리 이용 여객 및 화물수송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