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이 1일 취임했다.
중부지방국세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청장은 “‘섬기는 국세행정규현’에 전력, 납세자를 위한 세정운영을 위해 세무조사운영방식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전력하는 등 ‘섬기는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직접 실천하겠다”며 “중부청 직원들 또한 납세자의 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낮은 자세로 섬겨 그들이 감동받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방식의 쇄신을 제안했다.
조 청장은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의 불필요한 절차 간소화와 기간연장의 오남용 및 출장조사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며 “세금추징보다는 세무컨설팅을 위주로 하는 간편조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잘 다니지 않던 길에서 산삼을 캐듯이 답습을 벗어난 창조적 생각과 탐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 청장은 취임사 말미에 ‘인일능지(人一能之)면 기백지(己百之)하고, 인십능지(人十能之)면 기천지(己千之)’라는 중용의 시편 한 구절을 직원들에게 소개하며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것과 초일류 세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