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역수지는 올 1.4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가스 등 연료유의 수입증가와 승용차 등의 수출부진 영향이 컸다.
수원세관이 20일 발표한 ‘경기도 2008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 및 반도체의 수출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3.4%가 증가한 59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실적은 자본재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1.6% 증가한 73억7천900만달러를 기록, 14억6천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억8천700만달러의 적자폭보다 크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반도체와 기계류·정밀기기에서 각각 21.7%, 46.1%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기기는 -49% 감소했고 승용차도 -19.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