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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흥덕 주공단지 상가 절반 물량 무더기로 유찰

용인 흥덕지구 내 주공아파트 단지 상가 21개 분양물량 중 11개가 무더기 유찰됐다.

올 4월 전국에서 140억원의 투자자금이 몰리며 인기를 모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흥덕지구의 경우 일부 분양상가 배후 가구수가 많지 않아 인기가 시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21일 전국에서 신규 공급한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 입찰상황을 분석한 결과 용인 흥덕지구 내 21개 점포 중 11개가 유찰됐다.

45㎡의 점포는 내정가격보다 두배가 높은 4억3천640만원에 낙찰됐지만 A-1블록의 경우 6개 점포중 2개가 유찰됐다.

A-2블록에서도 11개 점포 중 6개가 유찰됐으며 A-4블록에서도 4개 점포 가운데 3개 점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용인 흥덕지구 단지내 상가 낙찰율이 저조한 것은 A-2, A-4블록의 배후 가구수가 각각 512가구, 383가구로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성 향남지구 주공단지 내 상가는 전 물량이 낙찰됐다.

향남지구 7블록의 주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입찰결과 24㎡ 점포는 내정가격 1억1천400만원 대비 285%가 높은 3억2천5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상가 103호 56㎡의 경우 내정가격 2억6천300만원 대비 127%인 3억3천500만원에 낙찰,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주공 단지내 상가도 주변 상권, 배후 수요에 따라 낙찰률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며 “꼼꼼한 상권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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