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7일 화성발안초등학교 소생태계조성사업을 준공해 17일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11월에 착공해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고 총 1억8천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소생태계조성사업은 콘크리트 숲에서 자란 학생들이 자연과 벗하면서 동식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 한쪽에 생태연못과 실개울 등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내 생물종의 다양성을 늘리고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관계자가 생물서식처의 조성과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경기도내에서 지난 2006년 용인동백지구 3개 초등학교에 6억 8천100만원, 2007년 2개 초등학교에 3억 5천만원을 들여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도심에 부족한 소생태계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자연생태복원사업을 정착하고자 생태계보전협력금을 적용, 도심 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그 규모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