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어떠한 전투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뜻의 이 말은 상대와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고 싸움에 임해야 한다는 자기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창업 시장에도 ‘지피지기 백전불태’ 정신이 필요하다.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하는만큼 두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예비 창업자들의 커진 두려움은 철저한 자기준비로 맞서야 한다. 본지는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 화성분소와 함께 예비창업자들의 철저한 자기준비를 돕기 위한 ‘창업 Q&A’를 진행한다.
예비창업자들의 궁금점을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 화성분소가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해결에 나선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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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방문잉크충전 사업은 휴대용 충전 장비를 들고 사무실이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토너와 잉크를 충전해주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적은 비용과 별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무점포 창업이 용이하기 때문에 방문잉크충전업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무한공급기의 보급으로 인해 안정적 수익발생이 어려운 상황으로 창업 전 사업성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잉크충전 사업유형은 체인형태의 가맹점과 독립창업 형태로 분류되고 점포겸업형과 순수방문충전 무점포형으로도 분류합니다.
사업경험이 없으시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형태로 창업을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맹본사를 잘 선택하면 계속적인 홍보와 지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이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잉크관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20여개 업체를 넘고 있어 가맹본사 선정시 회사의 연혁, 대표이사 경력, 재무구조 및 수지현황, 유통채널, 지원내용, 가맹점 매출실적 등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야 합니다.
창업비용은 사업규모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나 프랜차이즈 형태로 창업시 가맹비, 기술교육비, 계약이행 또는 물품보증금, 리필장비, 초도물량, 차량 또는 오토바이 구입비등 1천만원 내외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창업비용이 적게 들어간다해도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운영자금은 필요합니다.
개업 후 일정기간의 운전자금을 확보해 두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수익구조를 보면 충전시 받는 비용만으론 수익이 너무 적기 때문에 재생잉크 판매 및 전산소모품 판매로 부가수익을 올리고 지속적으로 수익의 다각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방문잉크충전 사업은 고객의 업소 또는 가정을 방문해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충전해 주어야 하므로 고객으로 하여금 질 좋은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본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PC를 대량 사용하는 회사·학교 등의 거래처를 뚫기 위한 영업에 주력해야 합니다.
사업 성공전략으로는 첫째, 초기 두세 달 동안은 매출보다 홍보에 주력해야 합니다.
3~5년 이상 사업을 해 오던 기존사업자는 고객확보가 이루어진 상태라 안정적인 수익발생이 가능하지만 신규창업자는 아무리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고객확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업운영의 의미가 없습니다.
둘째, 품질이 떨어져서는 안되므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셋째, 주문·배달형 사업의 경우 스피드를 생명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넷째, 가격이 너무 낮으면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창업의 핵심은 사업자 본인의 자질과 경영능력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30%도 채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잉크충전 사업관련 가맹본사 중 일부명단을 알려드리니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셔서 비교 검토하시고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 박창희 분소장
031-267-3438 pch05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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