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무역수지 적자가 소폭 감소됐다.
반도체와 정밀기기 등의 수출이 눈에띄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8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08년 5월 경기도 수출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8%가 증가한 60억9천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8.2%가 늘어난 69억3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적자는 8억4천300만달러다.
지난달 14억6천만달러 무역수지 적자보다 6억1천만달러 정도가 낮은 수치다.
수출 주요품목에서는 반도체와 기계류·정밀기기에서 각각 32.1%, 39.2%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와 정보통신기기는 각각 -10.9%, -32.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홍콩 등 대개도국에서 30.9%가 증가했고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9%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연료 등에서 각각 32.8%, 89%, 70.7%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개도국에 대해 40.7%가 증가한 38억7천2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선진국에서의 수입도 15.2%가 증가한 30억6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