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은 1일 도내 검역창고에 보관된 미국산 쇠고기 중 검역필증(검역합격증)을 받은 업체에서 1만8천568㎏에 대한 수입신고에 대해 수입신고필증을 발부했다.
지난달 26일 새 수입조건 고시 이후 경기지역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던 미국산 쇠고기 2천66t 가운데 검역을 통과한 쇠고기에 대한 수입신고필증이 발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관은 이날 오후 용인의 한 창고에 직원을 보내 원산지표시 검사와 수입량 적정여부 등 현지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필증을 발부했다. 수입신고필증이 발부되면 곧바로 유통이 가능하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은 이날도 경기지역 9곳(용인 4곳·광주 4곳·이천 1곳)의 냉동창고에 대한 검역을 재개해 10건, 152.1t에 대해 검역필증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