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길지 않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 만큼은 꼭 실천하겠으며 시민중심의 행정,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장원 신임 포천시장이 취임 한달을 맞아 지난 4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년간의 시정계획을 밝혔다.
서 시장은 특히 전임 시장이 추진해온 포천공항사업에 대해 각종 민원과 도시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 시장은 이날 ▲포천에코 디자인 시티조성 ▲포천신도시개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조성 ▲봉화골 산업단지 조성 ▲포천시 자원회수시설 건립 ▲포천 공항 건설 ▲관내 시행중인 도로 확·포장 공사 등 7대 추진사업과 6대 중앙부처 협의사업(축석~하송우간 국도 43호선 확포장,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광역철도 유치사업,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사업, 토지거래 허가구역 추가 해제) 등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2대 지역현안인 ▲한탄강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는 방안 ▲군부대 사격장으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요인 해소 등을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 가능성이 있는 사안은 과감하게 추진하고 가능성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아울러 교육, 재래시장, 농축산업, 여성복지, 노인복지,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분야별로 설정한 23대 실천과제와 14개 읍·면동에 걸친 권역별 공약사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서 시장은 특히 “포천공항사업은 국방부와의 협의 난항과 시내 지역이라는 위치상의 문제 등 부정적 요인이 많다”며 추진 자체를 재검토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장원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인허가 실무자의 권한을 강화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하겠다”고 밝히고 “분야별 23대 실천과제를 설정, 추진해 포천시의 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