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내 주택연금이 전국 발급건수의 3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출시 만 1년인 지난 11일 주택연금 이용수는 전국 854명이며 이중 경기지역에서만 287명 33.6%가 이용하고 있다.
도내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51건(17.8%)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가 33건(11.5%), 성남시 28건(9.8%), 수원시 25건(8.7%), 안양시 24건(8.4%), 군포시 24건(8.4%) 등으로 집계됐다.
매월 지급받는 평균 연금액은 112만원으로 조사됐다.
도내 주택연금 이용고객 평균 연령은 73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 기준)로 가입기준 연령인 65세보다 8세나 많았다.
가입자 연령은 70세~74세가 36.6%로 가장 많고 65세~69세는 26.1%, 75세~79세는 22.3%로 뒤를 이었다. 80세 이상의 가입자도 15%에 달했다.
신청자들이 담보로 내놓은 주택 평균 가격은 2억8천900만원이다.
주택가격대별로는 1억원~2억원이 28.2%로 가장 많고 2억원~3억원이 23.7%, 3억원~4억원 20.6%로 나타났다.
4억원~5억원 미만의 경우 13.6%, 5억원~6억원 미만은 9.7%로 조사됐다.
이용고객 95.8%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85㎡ 이하 국민주택 규모가 82.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