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50대 여성으로 미용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나 직장생활이나 사업경험은 전혀없는 전업주부입니다. 2달전 남편이 퇴직해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27세의 딸아이와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고 있습니다. 요즘 셀프 다이어트방이 경험없이도 창업이 쉽다고 하는데 사업 전망과 운영 전략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 “셀프 다이어트방이라고 해서 기술이 없으면 안된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 아방피부관리 전문샵을 운영하고 있는 전경애 대표는 셀프 다이어트방이라 해서 기술없이 창업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셀프 다이어트방이라고 해서 다이어트만 운영해서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피부관리를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셀프 다이어트방 창업을 결심하는 창업자들 대다수는 주부들”이라며 “셀프 다이어트방의 경우 아무 기술없이 창업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무 준비없이 창업시장에 뛰어들면 보나마나 실패”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전 대표는 셀프 다이어트방 창업 시 체인점을 통해 할 것인지 독립적으로 창업할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체인점의 경우 광고와 브랜드 덕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든다”며 “본사가 망하는 경우 그 피해를 고스란히 체인점이 볼 수 밖에 없다는 단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본사가 망할 경우 기계에 대한 A/s부분이나 공급받는 제품에 대해 제대로 공급을 받을 수 없는만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적 절차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의 경우 셀프 다이어트방으로 창업을 했지만 다이어트와 피부관리에 대해 꾸준히 공부한 결과 독자적인 시스템도 개발했다.
전 대표는 “아무리 셀프 다이어트방이라 해도 사람들은 스스로 관리를 하기보다 관리를 해주기를 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창업자가 다이어트와 피부관리, 영양 등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이어트방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피부관리와 관련된 자격증 습득은 필수”라며 “체인점에만 의존하기 보다 스스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 박창희 분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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