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가 25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보상사업소를 개소해 용인덕성 일반산업단지의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갔다.
토공 경기지역본부는 8월중 사업지구 주민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상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과 10월 약 2개월에 걸쳐 토지,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한 후 11월 보상계획공고 및 이의신청을 받아 12월 감정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보상대상자들은 늦어도 12월 중순 보상비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1015천㎡(약31만평)규모로 조성되는 용인덕성 산업단지는 용인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자족기반을 갖춘 산업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된다.
또 토지공사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이주하게 되는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이주자택지의 공급을 추진하고 기업들에게는 토지이용계획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존치 또는 선 대토부지 조성 등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만모 경기지역본부장은 “용인덕성 산업단지는 21세기 ‘세계최고 선진용인’실현을 지향하는 용인시의 신성장동력 역할수행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남부지역에 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