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4일 안산 대부도에서 전국단위 민방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상사고 종합훈련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해상 선박테러 등 해상 사고 발생시 관련 기관들의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민방위대원, 소방, 경찰, 군부대, 유관기관 관계자 630명과 헬기와 선박 등 50종 1천여점의 장비가 동원된다.
또 이번 훈련에는 해상 인질 납치시 행동요령과 테러범 진압, 테러에 의한 선박 화재진화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되는 한편 태안 유류누출 사고와 같은 해상사고에 대비한 해상 유류누출 수습활동도 함께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일반 도민들이 많이 참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하고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주변에는 민방위기, 현수막, 입간판 등을 설치해 훈련분위기를 고조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