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평택항 배후물류단지 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닷새간 중국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중국과 싱가포르의 다국적 물류기업을 상대로 평택항을 홍보하고 국내 투자 의사를 타진, 이 기간동안 중국과 싱가포르의 4개 물류기업과 총 1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 대표단은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100여개의 중국해운물류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23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물류 관련 기업인들을 초청해 임대료·세금 감면과 고용보조금 등 지원책에 대해 설명한다.
도는 이와 별도로 상하이에서 이곳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싱가포르에서는 주요 물류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별 기업상담회 등을 열어 평택항의 지리·경제적 이점을 알릴 계획이다.
고시원 괴한 24일 귀국하는 김 지사는 27일 다시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간의 우호교류 회의 참석 및 경기도-허베이 간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해 중국 선양(瀋陽)과 허베이(河北)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