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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숲 조성’ 자금난으로 중단

道, 시·군에 자체사업 추진 주문… 2011년 추가 조성 무산

경기도가 재정난으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숲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도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내년 150개 학교 등 오는 2011년까지 335개 학교에 추가 조성될 예정이던 학교숲 조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일선 시·군에 학교숲 조성사업 중단사실을 통보하고 최대한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녹지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주민 쉼터 확대 차원에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전체 1천900여개 학교 가운데 학교숲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853개 학교에 학교당 1억원씩 모두 853억원을 지원, 매년 100~150개의 학교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까지 518개 학교에 교내 자투리 땅을 이용, 생태연못과 자연학습원, 휴식시설, 숲으로 이뤄진 학교숲을 조성했으며 나머지 335개 학교도 사업기간내 모두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도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쉼터가 늘어나고 학생들도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재정난으로 사업을 중단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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