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일본 기업과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위해 오는 8~9일 일본을 방문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일본 도쿄에서 TFT-LCD 및 반도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등 4개사와 총 3억4900만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투자설명회를 열어 도의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홍보한다.
또 도에 투자한 기존 업체 대표 등과 만찬을 갖고 위로하는 한편 사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도 듣는다.
도 관계자는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일본 내 유수 제조업체들의 도내 투자를 이끌어내는 큰 성과를 거둘 전망”이라며 “이번 MOU 체결로 침체된 도내 경제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