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첨단 방위산업 종합연구소가 용인시에 들어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레이더 등 국방용품을 생산하는 삼성탈레스가 용인시 남사면에 첨단 방위산업 종합연구소를 준공했다.
삼성탈레스 용인 연구소는 10만4천㎡ 부지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 연구소에는 레이더 연구소, 통신전자연구소, 전자광학연구소 등이 설치된다.
이들 연구소는 앞으로 최첨단 레이더와 무기체계 핵심기술인 지휘·통제·감시·정찰 기술연구와 함께 전자.통신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연구소 내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 요구능력을 사전분석과 검증하는 M&S(Modeling & Simulation)센터가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건립돼 국방기술의 국산화 및 국방예산 절감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과 프랑스 방위산업체 탈레스사가 합작 설립한 삼성탈레스는 2005년 이 일대에 2000만달러를 투자해 레이더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소 준공은 지난해 7월 경기도와 체결한 2700만달러 규모의 연구소 추가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학수 경기도 투자진흥본부장과 서정석 용인시장, 국회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