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에 이어 용인 흥덕, 파주 운정, 성남 판교, 인천 송도 등이 U-City(Ubiquitous City)로 조성된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 용인 흥덕지구 213만9000㎡, 파주 운정지구 954만9000㎡, 성남 판교지구 929만4000㎡, 인천 송도지구 5330만㎡에 U-City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U-City는 첨단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도시다.
시범도시로 조성된 동탄 U-City는 2005~2007년 방범 CC-TV, 실시간 교통정보, 신호등 제어, 상수도 누수관리 등의 1차 사업이 구축된 데 이어 올 2~9월 도시 진입차량 번호인식, 불법주정차 단속, U-parking 등 2차 사업 7개 서비스의 구축이 완료됐다.
올해에 이어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용인 흥덕지구는 총 176억원이 투입돼 공공정보 통신망 구축, 방범 CC-TV,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가 완성된다.
9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파주 운정지구에는 U-City의 핵심 서비스라 불리는 민간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으로 2011년 2월을 목표로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 민간유무선 인프라 등이 구축된다.
이밖에 성남 판교지구에는 종합상황실, 공공정보통신망 등이, 인천 송도지구에는 U-교통, U-방범·방재 등의 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편 12월 현재 도내에는 총 18개 지구에서 U-City 사업이 추진중이거나 추진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