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경기지역 말라리아 환자 발생수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랍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485명으로 2007년 1004명에 비해 52% 감소했다.
도는 올해 말라리아 환자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50명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김포·파주·고양·연천 등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월 2차례 실시한 지자체간 합동 방역활동을 올해부터는 강원도 철원까지 추가, 매월 4차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말라리아 매개모기 유충 없애기 활동을 매년 6~9월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5~9월로 한달 늘려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말라리아 서식이 많은 6~9월까지 군에서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실시하던 위험지역 대상 군·관 합동 방역활동도 연1회에서 매월 2차례로 늘리고 UN 등의 지원을 받아 남·북 공동 말라리아 방역활동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