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올해 녹색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과 농어촌 및 사회복지시설보급사업, 수소연료전지 보급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5개 시·군에 국·도·시비 총 29억2400만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한 시장기반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우선 김포에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 시설, 부천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설, 과천에 관문 공원 태양광발전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포천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동두천에 메탄가스를 이용한 에너지 재활용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농어촌 및 사회복지시설 보급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을 통해 에너지 비용 경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는 여주군에 시설지열, 일반지열, 태양열 등 7개 사업에 27억8600만원을 투입, 양평군에 일반지열, 태양광, 태양열 등 6개 사업 9억89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이천시에 3개의 시설지열에 12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11개 시·군 35개소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또 미래의 에너지 확충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보급사업을 추진·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5억9500만원을 들여 올해 1년동안 28기(1기당 1㎾)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내 기존의 BT, NT 등의 인프라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면 이산화탄소(CO2) 저감량을 지향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비한 산업육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