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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사 ‘토익·토플’ 못쓴다

38% 어학점수 제한 기업… 말하기 평가 주력

올해 주요 대기업들이 입사지원 시 어학점수보다는 영어 말하기 실력 평가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이 채용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서류전형에서 어학점수 제한을 없애는 대신 회화 능력을 테스트하는 영어면접은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3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기업 499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어학능력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중 올해 입사지원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은 37.7%(188개사)로 10개사 중 4개사에도 못 미쳤다. 또 나머지 62.3%( 311개사) 기업은 입사서류 전형에서 어학점수 제한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 기업(85개사)의 경우 입사지원 시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비율이 27.1%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대기업(325개사) 36.0% ▲공기업(89개사) 53.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면접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 도입 유무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경우 이미 설문에 참여한 44.9%의 기업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외국계 기업도 24.7%가 현재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토익·토플 점수보다는 실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회화에 강한 지원자를 채용하기 위해 영어 말하기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취업 준비 시 영어면접 정보를 수집과 지원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어단어는 가급적 외워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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