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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연천역까지 달리나?

국토부, 18.2㎞ 연장 방안 예비 타당성 대상 포함
道, 관련부처 건의문 전달… 조기착수 위해 노력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 연결된 경원선 전철을 연천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경원선 전철을 연천역까지 18.2㎞를 연장하는 방안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도는 이에 따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정책 건의문을 보내는 등 경원선 전철 연장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마치고 201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원선 전철은 2006년 12월 의정부역∼소요산역 24.4㎞에 개통된 뒤 다시 신탄리역까지 36.5㎞를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경제성 등을 이유로 지연됐다.

이에 따라 도와 연천군은 한국교통연구원에 기초 타당성 조사를 의뢰, 그 결과를 토대로 우선 연천역까지 18.2㎞를 연장키로 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지난달 건의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경원선 전철 연장은 기존 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단선 개량 전철로 추진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신탄리역까지는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에 추진되는 경원선전철이 연장될 경우 연천지역의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남북교류와 향후 유럽(TSR)과의 무역교류 확대, 금강산 관광철도 복원 등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경원선은 용산∼원산 간 223.7㎞를 운행하는 단선 철도였으나 휴전협정 후 신탄리까지만 운행되고 있다”며 “경원선은 남북교류뿐 아니라 대륙으로 연결될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교통 인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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