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중단위기에 처했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최소 상반기까지 공급이 지속될 전망이다.이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위해 내놓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시점이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당초 계획이던 3월 보다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은 총 1만584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특히 인천지역 1381가구를 제외한 물량이 경기지역에 집중돼 경기지역 내집마련 계획을 가지고 있는 실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 연구소장은 “분양가상한제는 전매가 일정기간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분양가 인하효과가 있어 단기투자자가 아닌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동문건설이 평택시 칠원동에 111~209㎡ 규모로 3084가구를 2009년 6월에 분양,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인다.
평택시는 미군기지이전과 평택항 개발, 제2서해안고속도로(2018년)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중 시흥~평택 구간이 2013년 우선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단일 주택형 110㎡로 구성된 309가구도 5월경 분양 계획에 있다.
다음으로 현대산업개발이 민간택지인 수원시 권선동 221의 1번지에 113~279㎡ 1336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이마트(수원점), GS마트(권선점),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수원종합버스 터미널 역시 쉽게 이용 가능하다.
또 이 지역일대로 분당선연장선이 2013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신안건설산업도 올해 상반기, 김포시 감정동 산66의 1번지에서 100~199㎡ 10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확대로 신도시 중심에 위치하게 된 불로동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 김포점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감정초등, 감정중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삼호 역시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152의 6번지에 110~150㎡ 1046가구를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2010년 개통 예정) 퇴계원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왕숙천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극동건설은 파주시 문산읍 산 78번지에 97~151㎡ 937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우남건설도 경기 용인시 역북동 256의 3번지 일대에 110~172㎡ 756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10년 6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택지지구인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쉬우며,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신창건설은 민간택지인 경기도 광주시 쌍동리 300의 4번지 일대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6~189㎡ 416가구를 올 상반기에 분양한다. 경기 광주시는 주거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서울과 하남시, 남쪽으로는 용인, 서쪽으로는 분당과 인접해 신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로 연결되는 제2영동고속도로(2013년 개통 예정) 및 판교까지 연결되는 성남-여주선(2011년 이후 개통)과 같은 개발호재 역시 풍부하다.
경기지역 마지막으로 신도종합건설이 양주시 덕계동 573번지에서 115~188㎡ 249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 뒤편으로 도락산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며 경원선 덕계역 이용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덕계초등, 덕계고 등이 주변에 있다.
경기지역 외 인천지역 물량으로는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기에 112~175㎡ 1381가구를 동부건설에서 6월 분양한다.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근에 위치,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도보로 5분 걸리는 등 이용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