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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 수급률 과천시 ‘최저’ 동두천시 ‘최고’

道-복지부, 도내 시·군 기초노령연금 수급률 분석

경기도 내 시·군중 과천시의 기초노령연금 수급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월 말 342만명에게 지급한 기초노령연금 내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수급률이 90%이상인 시·군·구는 5개이고 80~89%는 67개, 70~79%는 61개, 60~69%는 57개, 50~59%는 25개, 40∼49%는 13개, 30∼39%는 3개, 30% 미만은 1개로 조사됐다.

도내 시·군의 경우 과천시의 기초노령연금 수급률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35.3%로 도내에서는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시가 42.2%, 성남시가 48.7%로 그 뒤를 이었다.

도내 시·군중 기초노령연금 수급률이 가장 많은 시·군은 동두천시로 74.1%를 나타냈으며 시흥시가 68.5%, 가평군이 68.4% 순이었다.

도는 이같이 시·군별 편차가 큰 것은 올해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이 노인부부의 재산기준이 2억6000만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거·재산 소득공제 제도의 변경으로 올해 대도시는 1억800만원, 농어촌은 58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 된 것도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급률이 낮다고 나쁘게 볼 수는 없다”며 “대도시 거주 노인들의 경우 자산액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급률이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로 인해 사실상 노인부부가 재산기준 기초노령연금을 받을수 있는 금액은 3억6900만원이다”며 “대도시의 높은 땅·집값을 생각하면 대도시 이외의 지역의 기초노령연금 수급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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