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달 12일부터 한달 동안 몽골 농업전문가 10명을 초청, 시설채소 재배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기후적 특성으로 채소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기술전수에 앞서 몽골 현지 관련자들을 초청, 사전 교육을 실시한 농진청은 올해 상반기 중 몽골 내 시설하우스 설치를 돕기 위해 8개월간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도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제기술협력과 정종민 지도사는 “이번 기술전수가 성공한다면 몽골 정부가 강조하는 자국민 채소 소비확대 운동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몽골 내 한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