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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부천소사뉴타운 조건부 가결 사업 본격화

내달께 최종 고시… 2020년까지 주거지형 개발
권역별 복지센터 등 조성 9조원 생산유발 기대

경기도 부천 소사뉴타운 사업이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11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부천 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심의해 ▲세입자 이주대책 마련 ▲기반시설 비용의 합리적 분담계획 수립 등의 조건을 달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제시한 심의조건에 대한 조치계획을 조만간 부천시로 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뒤 다음달께 촉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촉진계획이 고시되면 주민들은 28개 구역별로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 재산평가와 조합원 분담금 확정,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소사뉴타운은 부천 소사본동과 괴안동, 심곡본동 일대 249만7432㎡ 규모로 ‘걷고싶은 도시 살고싶은 소사’라는 콘셉트의 주거지형으로 2020년까지 개발된다.

특히 경인선 철도 등으로 시가지가 단절되는 것을 감안해 5개 생활권역별로 문화복지센터와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균등하게 들어선다.

또 자전거 도로 8.6km가 신설되고 공원녹지 비율도 기존 1.7%에서 13.6%로 11.9%늘어난다.

인구 규모는 개발 뒤에도 기존 9만2000명 수준으로 유지되며 주택은 전체 3만5782가구 중 분양주택 2만6158세대와 임대주택 5840세대 등 총 3만1998세대가 신규 공급되고 나머지는 존치된다.

도는 소사뉴타운 추진으로 9조2441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소사뉴타운은 지난2007년 3월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시는 주민공람과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9월 촉진계획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소사뉴타운은 기반시설 등의 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각 구역별 사업시행인가 시기를 조정토록 해 2만가구가 넘는 세입자들의 이주문제도 원만히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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