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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과수원 나무 좀 피해 ‘유비무환’

농진청, 봄철가뭄 영향 농가 방제 당부
“유인트랩·기상온도 예찰법 병행 대응 가능”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는 18일 올해 봄철 가뭄 등의 영향으로 사과과수원을 중심으로 나무 좀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사과원을 예찰한 결과, 지난해 사과나무좀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사과원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나무좀 성충이 사과나무 줄기로 들어가기 전에 정확한 비산시기를 예찰,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세가 약하고 건조피해를 입은 나무의 피해가 심한 만큼 약제방제에 앞서 비배 및 토양관리, 수분관리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정된 수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충의 크기가 2~4㎜로 2차 가해성 해충인 나무좀은 나무 줄기로 침입할 때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도 함께 침투하게 만들어 나뭇가지를 죽게하는 등 나무의 고사를 촉진시킨다.

2000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사과 나무좀류는 고밀식 재배 사과원의 면적이 증가하면서 사과원내 자체적으로 월동 밀도를 형성한 이후 사과원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농진청 사과시험장 최경희 연구사는 “기존의 나무좀 발생예찰용 유인트랩을 이용한 예찰법과 기상온도 예찰법을 병행해 예찰하면 나무좀 방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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