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우리맛닭, 우리 입맛에 딱이고 돈도 되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8일 웰빙 등의 영향으로 ‘우리맛닭’의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소비패턴이 친환경, 고품질화하면서 ‘우리맛닭’을 수요가 증가, 전문식당별로 적게는 연간 2~3만수, 많게는 15만수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2012년까지 국내 토종닭 수요량의 10%인 600만수 가량을 ‘우리맛닭’으로 충당, 산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맛닭’ 실용화사업을 통한 고소득 창출 사례도 늘고 있다.
‘우리맛닭’ 종계를 분양받은 엘림농장은 연간 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토종닭 전문음식점인 큰나무집은 ‘우리맛닭’으로 식재료를 변경한 후 매출액(연간 10억원 이상)이 6배 이상 늘어났다.
농진청 가금과 오운용 연구관은 “우리맛닭에 대한 상품의 균일도를 높이기 위해 재래닭 순계 능력검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