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 베젤(테두리)을 적용한 정보 표시 대형 LCD 모니터(모델명 460UTn)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만의 솔루션인 ‘삼성 ID(Interlocking Display)2’가 지원되는 460UTn은 모니터의 좌측 베젤이 4.3mm, 우측 베젤이 2.4mm로 모니터 연결시 화면간 간격이 7.3mm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제품의 화면간 간격(30mm)을 4분의1 정도로 줄인 것이다.

화면간 간격이 워낙 좁기 때문에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대형 화면을 연출하더라도 화면이 끊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삼성 ID2 솔루션은 비디오 월을 빠르게 설치(Quick Set-up)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디오 월이 앞쪽으로 40도까지 접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460UTn 모니터를 여러개 연결시 앞·뒤쪽을 모두 접을 수 있게 됐다.

또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PC 스크린 화면을 최대 125개나 동시에 보여 주고, 실시간 동영상 화면(카메라, 캠코더, 웹캠 등)이 재생 가능하다.

특히 460UTn은 비디오 월로 설치된 채로 별도의 해체 작업 없이 후면 커버를 교체할 수 있어 B2B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구매 요소인 유지 비용 절감에도 초점을 맞춰졌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460UTn은 기존의 기업용 모니터 제품의 기술을 뛰어넘고 디자인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