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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지구 뉴타운 개발

도시재정비委 재정비촉진계획 조건부 가결… 사실상 확정
소사지구 이어 두번째… 2020년까지 1만7천529가구 들어서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부천시 원미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조건부 가결함에 따라 부천시 소사지구 재정비계획에 이어 두번째 뉴타운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미지구 일대 191만5천133㎡부지에 2020년까지 7~40층 높이의 공동주택 1만7천529가구(임대주택 3천45가구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촉진 계획안에 따르면 원미지구는 택지개발사업 9구역과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 등 모두 10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재개발사업구역에는 평균용적률 237% 이하를 적용해 7~40층 높이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위원회는 원미산에서 이어지는 자연 특성을 이용, ‘자연과 함께하는 원미 르네상스’를 모티브로 도심안 숲속과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녹지축을 따라 교육과 공공시설을 배치하고 현재 2곳에 불과한 공원을 7곳으로 확대해 공원·녹지면적을 15만7천32㎡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구 중심에 각각 3만4천805㎡와 1만5천477㎡ 크기의 근린공원과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복개도로로 사용 중인 소사천, 춘의천 상부에 지하철 7호선 개설 시 발생되는 지하용수와 재이용수를 활용한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녹지축을 따라 실개천을 조성함으로써 환경친화적 수변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시설 도입, 친환경 건축자재, 우수활용시설 등을 의무화해 친화경 건축물 건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원미재정비촉진지구의 촉진계획안은 다음달 중 결정, 고시되고 사업은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 시행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며 “원미지구 사업시행으로 생산유발 효과 5조433억원 발생과 4만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 구도심권인 원미지구는 소사·고강지구와 함께 2007년 3월 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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