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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 본격화

추경 마무리 되는 내달부터 추진… 2017년까지 총 1조2천543억원 투입
“국비통해 발주 후 지방비 들여 사업 진행”

오는 2017년까지 1조2천543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도로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29일 행정안전부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포천, 동두천 등 도내 미군기지 관련 지자체들은 이달까지 추경사업 계획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도로 개선·정비사업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개발사업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일 행안부가 시·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심의회’를 열어 이 지역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발전종합계획에 따르면 도내 사업대상 도로 38곳에는 오는 2017년까지 국비 5천243억, 시·군비 7천300억여원 등 총 1조2천54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에는 이 중 18곳에 국비 524억원과 지방비가 매칭펀드식으로 투입돼 공사가 시작된다.

세부적으로 올해 가장 많은 115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동두천시는 ▲상패동사무소~무궁화유지간 도로개설 ▲정장로 확장사업 등 3건, 포천시는 ▲송우~무봉간 도로확포장공사 ▲국도43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4건에 92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조기집행이 강조되는 만큼 지자체에서도 추경예산에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며 “이미 국비를 사용해 사업을 진행한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경이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공사 발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 관계자는 “지자체의 본 예산이 끝난 시점에 정부에서 내려온 예산이라 국비를 통해 우선 공사를 시작하고, 추후 지방비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업진행에 있어 숨통은 트였지만 아직도 국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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