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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 마감…민간 2곳 응모

인천시·기후에너지환경부·서울시·경기도
적합성 심사 후 협의 착수 예정

 

인천시가가 기후에너지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함께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입지 공모를 10일 18시부로 마감한 결과, 민간사업자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3일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새로운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목적이다.

 

응모한 2개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인천·서울·경기)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공모 조건에 따른 적합성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심사 항목에는 매립지로서의 기술적·입지적 요건뿐만 아니라, 주민 수용성과 환경영향, 주변 인프라 등의 요소가 포함된다.

 

적합성 검토를 마친 이후에는 해당 부지가 소재한 관할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협의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4자 협의체는 매립시설 및 부대시설의 종류·규모, 지역 지원방안, 숙원사업 추진 등 세부 협의조건을 마련해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지자체와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입지 선정까지는 수개월의 추가 협의와 절차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대체매립지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매립지는 1992년부터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에서 서울·경기·인천의 폐기물을 공동으로 처리해왔으며, 현재 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새로운 처리시설 확보가 지역 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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