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기국제보트쇼’가 D-50일을 남기고 국내외 보트 제조업체들이 경기국제보트쇼에 대거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대회 개최를 2개월 앞둔 14일 프랑스 보트 제조 부문 1,2위 업체인 베네토(beneteau)와 자뉴(jeanneau)가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모두 11개국 71개 해외업체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베네토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큰 레저보트 생산업체로 연 매출 3억8천700만유로(한화 6천800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007시리즈와 드라마 ‘환상의 커플’ 등에 나온 최고급 보트 생산업체인 영국 프린세스 요트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도는 행사 개최 전까지 대회 참가업체는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미국 보트시장 ⅓ 이상을 점유한 우성아이비 등 42개 업체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경기국제보트쇼 만한 대규모 전시가 없다”며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오는 만큼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행사에 관심을 보이는 수준인 국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보트쇼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트쇼는 6월3~7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