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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경기본부, 보증지원 전국 최하위

전국 9개 지역평가… 보증부실률 전국 2위
“상반기 실적목표 인원비해 부담 과다” 해명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가 올해 상반기 진행중인 신규보증공급, 신규업체발굴 등 대부분의 보증지원 실적평가에서 전국 9개 영업본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꼴찌의 저조한 보증지원실적에도 불구, 보증 부실률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아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신보 경기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보 경기본부의 신규보증공급 목표액은 9천467억원으로 3월 말 현재 까지 6천843억원을 보증지원해 목표 대비 달성률 72.9%로 전국 9개 지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창업기업보증공급은 2천714억원이 공급돼 목표(5천236억원) 대비 달성률이 51.8%에 그쳤고 신규업체발굴은 2천127개 업체로 목표(2천689개) 대비 달성률이 79.1%에 불과해 2개 부문 역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신보 경기본부는 대부분의 보증지원 실적에서 저조한 달성률을 보인데 이어 부실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냈다.

부실발생 금액은 3월 말 현재까지 862억원으로 이중 정상화 가능 금액이 39억원에 그쳐 실제 보증사고금액인 순증금액은 823억원, 부실률은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서울동부(8.0%, 826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부실률과 순증금액이다.

또 회수가능성이 없는 채권인 특수채권회수와 구상채권회수 부문 달성률도 57.1%, 38.0%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각각 전국 8위와 7위 등의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신보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본부가 보증지원 실적이 저조한 것은 경기지역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포함돼 있는 점과 신보 경기본부가 2년(2007~2008년) 연속 보증 실적이 전국 1위를 보이는 등 기존에 좋은 성적을 보여 올해 상반기 실적 목표액이 영업점 인원에 비해 부담이 과대하게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 부실률이 높아진 것은 최근 도내 건설사인 신창건설(64억), 기산건설(68억), 제일건설(27억) 등이 부도처리되면서 부실발생금액이 전체적으로 크게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며 “경기본부가 현재 다소 저조한 보증실적과 부실률을 보이고 있지만 오는 5월 쯤에는 실적 목표치를 달성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 경기본부의 영업인원규모는 총 141명으로 부산경남(179명), 서울동부(178명), 서울서부(158명) 등에 이어 전국 4번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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