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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전용 5년간 여의도 100배…2020년엔 최소 면적확보 난항

최근 5년간 해마다 여의도의 약 21배 면적의 농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추세로 농지가 계속 개발될 경우 향후 식량 자급을 위한 최소 면적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의도 면적 848㏊(8.48㎢)의 21.5배에 달하는 1만8천215㏊의 농지가 다른 용도로 전환됐다.

용도별로는 도로.철도 등 공공시설로 전용된 면적이 8천369㏊로 가장 많았다. 산업단지 등 광공업시설로 2천490㏊,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2천424㏊, 농어업시설로 893㏊, 근린생활시설 등 도시용지로 4천39㏊가 각각 전용됐다.

전용된 농지 규모는 2006년까지만 해도 1만5천㏊ 안팎이었으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등 지방 균형발전 정책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따라 최근 크게 늘었다.

전용 면적은 2004년 1만5천686㏊, 2005년 1만5천659㏊, 2006년 1만6천215㏊, 2007년 2만4천666㏊, 2008년 1만8천215㏊ 등이었다. 최근 5년간 평균으로는 1만8천88㏊였다. 매년 여의도 면적의 21.3배가량의 농지가 사라진 것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추세로 농지가 전용되면 2020년 약 160만㏊로 추산되는 최소 농지 소요면적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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