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배추,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3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으로 전월대비 0.4% 올라 지난해 12월(111.1)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참외(87.5%), 배추(62.5), 가지(60.1%), 돼지고기(14.2%) 등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한 반면 오이(-27.4%), 풋고추(-43.4)등은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2.5% 올랐다.
공업제품은 캠코더(10.1%), 식용유(7.1%), 혼합조미료(6.0%) 등이 오른 반면 사탕(-9.3%), 핸드백(-9.7%) 등은 내려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이뤘다.
공공 서비스 부문은 문화시설입장료(27.7%), 방송수신료(3.0%)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올랐고 개인서비스 부문은 숙박료(5.7%), 맥주(2.6%) 등의 외식·숙박 부문을 중심으로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한편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0.3%)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는 전국 최고치인 전북(0.5%)에 이어 광주(0.4%)와 함께 전국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