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숲속의 파주,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기증수목을 활용해 약 1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며 각종 산지개발로 베어지는 나무를 재활용하기 위해 시비 5억여원과 파주읍 봉암리와 탄현 통일동산 인근 약 6만6천㎡에 나무은행 부지를 확보하고 ‘나무은행’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시민 300여명으로부터 소나무외 18종 1만4천117주의 수목을 기증받아 금촌로타리 녹지대와 주요 교통섬, 공공기관 및 체육시설 녹지대 등 36개 지역에 우선 식재했으며 무궁화묘목, 느티나무 등 남는 수목 1만여주는 나무은행 가식장에 식재해 관리한 후 재활용할 계획이다.
강석재 녹지공원과장은 “기증 받은 나무를 곳곳에 식재해 삭막한 도심을 푸른 숲으로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있다”며 “앞으로도 나무은행 사업을 핵심과제로 채택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