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청(교육장 배진환)주관 가평특수교육 협동장학이 최근 초·중등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평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번 협동장학의 내용은 특수학급의 수업공개와 지적장애 아동의 성교육에 대한 것으로 공개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수많은 정보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그 정보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경험을 했다.
이날 수업을 공개한 홍진아(청평초)교사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이 안전한 사용법을 익혔고 실제로 팝콘을 튀겨보는 활동에서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까지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공개후 이어진 교사연수는 지적장애아동의 성교육 지도내용, 지도방안및 성 행동에 따른 교육에 대한 것으로 특히 성 행동 중 자위나 생리처리및 성기노출 등에 대한 이해와 사례별 교육방법에 대한 것이 포함됐다. 이날 연수강사인 민경은(조종초)교사는 “성적욕구를 잘구별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대하여 받아들이는 정도와 방법이 달라 학교에서 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배윤혜(미원초)교사는 “지적장애 아동의 성교육 내용을 알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적용할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가평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과정 운영 충실및 특수학급 지원 활성화를 위해 특수교육 유·초·중 관리자 연수를 7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