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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분별 건축물·광고판 ‘OUT’

경의선 복선전철·서울~춘천고속道 등 특별관리
내년 5월까지 가이드라인 수립 지역경관 훼손 방지

경기도는 각 철도 및 고속도로변의 경관 보전을 위해 무분별한 건축물과 광고판 설치 등을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경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용인~서울민자고속도로 주변 경관을 특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주변 경관을 고려하지 않은채 신도시 조성과 도로 건설, 건축 등이 진행되면서 지역 경관은 물론 국가 이미지까지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경관전문가와 공무원들로 이뤄진 경관점검기동반 2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5월까지 신도시 지역과 팔당유역 등 지역별 경관가이드라인 등을 담은 ‘도 경관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보전 가치가 높은 주변 자연경관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나들목 주변 등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경관만들기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와 철도의 승강장 및 방음벽같은 공공시설물도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조사와 경관관리 실태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마련해 특정경관으로 관리 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14일 실·국장 회의에서 앞으로 도내에서 이뤄지는 신도시개발이나 공공 건축물, 공원 조성은 물론 민간 건축물 등 모든 분야에 대해 도가 나서 각 사업 시행전 경관을 충분히 고려한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경의선 복선전철과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1일,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이날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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