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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그린벨트 비수도권부터 풀자”

수도권 전면해제 강경 입장서
지방부터 단계적 해제로 한발 물러나

 

그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계속 해온 김문수 경기지사가 비수도권부터 그린벨트를 모두 풀 것을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법제처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지방(비수도권)에 인구도 줄고 하는데 그린벨트가 왜 필요하냐”며 “수도권 그린벨트는 유지하더라도 지방은 모두 풀어주자는 것이 내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그동안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를 요구해 온 김 지사의 발언에 비춰 한발 물러선 요구다.

도청 주변에서는 김 지사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당장 모두 해제하기 어렵다면 비수도권부터라도 단계적으로 그린벨트를 없애자는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그린벨트는 책상에 앉아 멋대로 줄을 그은 잘못된 정책”이라며 “그린 없는 그린벨트를 모두 해제하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와 개발에 대해 강조하면서 “중국 대련시가 STX공장 하나를 유치하기 위해 250만평의 땅을 내어주고 대련시장이 직접 나서 6억달러의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해 주는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며 “우리나라도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대련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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