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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직속기관·사업소도 기강해이

산림환경硏·농기원 등 종합감사… 62건 적발

<속보>경기도의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 산하기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21일자 1·3면) 도 직속기관 및 사업소들도 부적절한 업무처리가 무더기로 적발돼 비난이 일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6일부터 5월1일까지 농업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8개 사업소·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여 62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관련자 5명을 경징계하고 52명을 훈계 조치 했으며 재정적 손실분 3천582만원을 회수 또는 추징토록 했다.

부적절한 업무처리사항을 기관별로 보면 산림환경연구소 16건, 농업기술원 10건, 축산위생연구소 8건, 북부 여성비전센터 8건, 여성비전센터 7건, 공단환경사업소 5건, 보건환경연구원 4건, 민물고기연구소 4건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대학에 겸임교수로 위촉된 뒤 근무시간에 승인없이 출강을 했다 적발됐다.

농업기술원은 3천586만원을 투입해 미생물 배양기를 구입하면서 특허기술을 이유로 B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혜를 줬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오산 물향기수목원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자재를 사용, 지적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산하기관, 직속기관 및 사업소들의 부조리가 2007년도 감사때보다 많아졌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해 부조리가 없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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