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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조선왕릉 박물관 유치..국비 건립 중앙 건의

수용 안되면 도비 들여서라도 건립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의 체계적 보전 및 관광자원화, 홍보 등 조선왕릉 되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1천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박물관을 도내 곳곳에 위치한 조선왕릉 인근을 선정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건의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도비로 도립 조선왕릉 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화성과 구리, 고양, 여주 등에 31기의 왕릉이 위치해 있다.

도는 박물관 건립 추진과 함께 2014년까지 도비 23억원을 들여 왕릉 주변 문화재보호구역 밖에 관광 편의를 위한 산책로, 탐방로 등을 설치하고, 궁중문화체험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또 왕릉 주변에서 작은 음악회를 수시 개최하고, 각 왕릉에 관광해설사도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도내 각 왕릉을 ▲수원 화성 및 화성 융·건릉 ▲양주 회암사지 및 구리 동구릉 ▲고양 보광사 및 서오릉 ▲여주 신륵사 및 영릉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테마별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융·건릉은 정조 관련 효행 테마코스로, 동구릉 일대는 태조 이성계 관련 조선건국 코스로, 서오릉 일대는 인현왕후 및 장희빈 관련 조선왕비 코스로, 영릉 일대는 세종대왕 관련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여행업계 관계자 및 관광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조만간 조선왕릉 팸투어도 실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31기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며 “앞으로 이 왕릉들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관광자원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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