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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기 道운동본부’ 예산지원 전무

경기도내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경제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이낳기 경기운동본부’가 21일 출범식을 갖고 ‘저출산 해결’활동에 들어갔지만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보여주기식 캠페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5년 1.08명, 2006년 1.13명, 2007년 1.26명, 지난해 1.19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 역시 2006년 1.23명, 2007년 1.35명으로 인구규모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인 2.1명에 못 미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가정보육교사제도, 취업여성가정 보육비 지원,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며 도내 출산율회복에 부심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출산율 회복을 위한 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오전 수원시 한누리 아트홀에서 ‘아이낳기 좋은 세상 경기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운동본부가 이날 여러 실천 방안을 내놓았으나, 정작 부모들의 출산·보육 부담을 덜어줄 정책에 필요한 ‘예산 확충’ 등은 부족해 저출산 추세를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많다. 현재 운동본부의 운영예산은 참여단체의 기부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은 전무하다.

한 도의원은 “큰 틀에서 보면 찬성하지만 가장 중요한 예산의 지원 없이는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힘든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에 도 관계자는 “출산율을 올리는 것은 1~2년에 걸쳐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부모들의 인식, 사회적 분위기 형성 등 모든여건이 갖추어 졌을때 가능한 일이다”며 “이번 출정식은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아이를 많이 낳자는 공감대형성의 취지로 봐주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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