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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지사 쌍용차 발언 강력 비난

“중도적 자세로 노사 논의 테이블 마련 마땅”

경기도의회 야당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자살특공대로 비유(본지 4일자 1면)한 것과 관련,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막말”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민주당 고영인 대변인(안산6)은 4일 논평을 내 “도민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단체장이 일방적으로 기업의 편에만 서서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은 과연 문제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각성을 촉구했다.

고 대변인은 “정부에는 직언을 많이 하던 김 지사가 도의회와 쌍용차 가족대책위의 주문은 외면해 왔다”면서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자세를 갖고 정부와 노사 간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는 등 파국을 막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또한 4일 성명서를 내“쌍용차 문제의 모든 책임을 노조에 떠넘기는 적반하장식의 김문수 도지사의 망언에 분노를 금할수 없다”며 “도의회와 쌍용차 가족대책위 등의 협상을 외면하고 강건너 불구경하듯한 태도로 일관해온 것은 지사로서의 자세를 크게 벗어난 것으로 도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3일 도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쌍용차 노사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 “회사는 망해 배가 가라안고 있는데 회사를 살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죽겠다고 자살특공대를 만들어서 시너를 끌어안고 옥쇄투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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