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면 주민들이 이화여대 건립 촉구에 발벗고 나섰다.
이대유치시민추진단(위원장:서 창배)은 지난 4일 임우영 도의원, 유병석시의원, 월롱면 유관기관 등 12개 단체, 150여명이 참여해 오는 25일 이화여대 사업시행 승인 처분취소 항소심 판결 선고를 앞두고 월롱역에서 이화여대 건립촉구 주민서명운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대유치시민추진위원장 서창배씨는 “월롱주민 모두가 이대유치를 희망하고 촉구한다는 확고한 의지와 항소심 판결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연히 원고 패소 판결이 날 수 있도록 주민 서명운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건립촉구 주민서명운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지속되며 월롱면 주민은 물론 관내에 소재한 교회신도, 기업체 종업원까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대 파주캠퍼스 건립은 2006년 10월 파주시와 이대 측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일부 토지주의 반대가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법원이 지난해 12월 반대 토지주들이 낸 사업시행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파주시의 손을 들어줘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토지주들이 항소해 2심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