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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군남댐 홍수터 휴식공간 조성

경기도는 연천과 포천 지역에 홍수조절 전용댐으로 건설하고 있는 한탄강댐과 군남댐의 수몰부지인 홍수터를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홍수터는 평소에는 노출돼 있으나 장마철에 홍수 조절을 위해 댐의 수문을 막으면 물에 잠기는 구역을 말한다. 도에 따르면 한탄강댐은 13.2㎢, 군남댐은 3.5㎢의 홍수터가 발생하게 되며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보상 절차를 마쳤다.

2012년 완공 예정인 한탄강댐은 평소에는 강물을 그냥 흘려보내다 장마철에만 일시적으로 가두어 연천·포천지역과 임진강 하류 파주지역까지 홍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맡는다. 이 때문에 홍수터는 한 해에 10일 정도만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홍수터에 습지공원, 자전거공원, 유채꽃 단지, 야영장 등 비영구 시설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수자원공사, 포천시, 연천군과 협의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홍수조절 전용댐으로 건설 중인 연천 군남댐 홍수터도 같은 개념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남댐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한탄강댐과 군남댐은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홍수조절 전용댐이라 홍수터 활용 사례가 없지만 버려두기 아까운 넓은 땅에 휴식시설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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